“GM, 中사업 대규모 개편 계획…감원·생산 능력 축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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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체 제네럴 모터스(GM)가 직원 해고 등 중국 현지 사업에 대한 대규모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13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GM은 연구개발(R&D)을 포함한 중국 시장 관련 부서의 인원을 감축하고 있으며, 향후 몇 주 안에 현지 파트너인 상하이자동차(SAIC)와 만나 생산 능력 축소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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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SAIC 만나 생산 능력 축소 논의할듯
GM 中차 판매량, 2018년 대비 반토막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자동차 업체 제네럴 모터스(GM)가 직원 해고 등 중국 현지 사업에 대한 대규모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13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2018년까지만 해도 중국에서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였던 GM의 중국 전략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짚었다. 한동안 해외 자동차 업체들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호실적을 냈으나 최근엔 중국 현지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식통은 GM의 전략 변화에는 전기차 생산으로의 전환, 고급 모델 집중, 프리미엄 차량 수입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GM은 중국에서 2018년 정점 대비 56.6% 감소한 37만3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같은 분기 GM은 중국 사업에서 1억4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GM은 분기 보고서에서 중국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익보다 시장 점유율 증가를 우선시해 가격 인하 경쟁 등으로 판매량 유지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GM은 중국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며 “손실이 계속될 경우 향후 재정적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몇 달 동안 GM은 중국 사업 개편을 고려했으며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8일 뉴욕에서 실적 발표회에서 이를 시사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그는 “우리는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파트너와 함께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앞으로 수익성과 현금 흐름을 되찾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중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좋은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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