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국민·신한은행 10년 만기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김형섭 기자 2024. 8. 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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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제도를 통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주금공의 지급보증을 활용해 국민은행은 5년물(2000억원, 3.16%)·10년물(1000억원, 3.19%)을, 신한은행은 10년물(3000억원, 3.19%)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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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주택금융공사 CI. (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2020.10.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제도를 통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주금공의 지급보증을 활용해 국민은행은 5년물(2000억원, 3.16%)·10년물(1000억원, 3.19%)을, 신한은행은 10년물(3000억원, 3.19%)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이는 동일 만기 은행채(AAA) 금리 대비 약 0.06~0.4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번 발행은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제도를 통해 주금공이 최초로 민간 금융회사의 커버드본드 발행을 지원한 것이다. 5년 만기 위주의 국내 커버드본드 시장에서 10년 만기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주금공은 은행의 커버드본드 발행을 유도해 자체적인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공급 기반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은행이 발행하는 장기 커버드본드를 직접 매입하는 커버드본드 재유동화 프로그램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이번 지원은 민간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금융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고정금리대출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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