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새 얼굴 솔란케…새로운 ‘손-케’ 조합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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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란케가 우리 팀과 계약한 건 정말 멋진 일이다."
영국 매체 '더 스탠더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32)이 최근 팀이 도미닉 솔란케(27)를 영입한 것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고 13일 보도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손-케 콤비'로 불렸던 케인도 솔란케가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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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란케가 우리 팀과 계약한 건 정말 멋진 일이다.”
영국 매체 ‘더 스탠더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32)이 최근 팀이 도미닉 솔란케(27)를 영입한 것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솔란케는 토트넘이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30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한 선수다.
지난 시즌 EPL 본머스에서 뛴 솔란케는 리그 38경기에서 19골을 넣어 개인 득점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6골을 몰아넣어 본머스 구단 역사상 처음이자, 개인 통산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17골(35경기)을 넣어 개인 득점 8위에 자리했다.
솔란케는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2017년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우승할 당시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한 선수가 솔란케다. 당시 솔란케는 4골을 터뜨려 잉글랜드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당시 잉글랜드는 솔란케의 활약에 힘입어 20세 이하 월드컵 첫 우승이자, FIFA 주관대회 사상 51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8월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31)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뒤부터 대체 공격수를 찾아온 토트넘은 본머스에서 탁월한 득점력을 뽐낸 솔란케를 영입해 공격진 강화에 성공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솔란케의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약 1138억 원)으로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솔란케는 측면 공격수들과의 연계 플레이와 전방 압박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디 애슬레틱은 “솔란케가 최전방에서 보여주는 부지런한 움직임은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측면 자원들의 효율적인 침투를 도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로 뛰기도 했다. 하지만 2024~2025시즌엔 최전방 공격수 솔란케가 합류함에 따라 주 포지션인 측면에서 공격 작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솔란케는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손-케 콤비’로 불렸던 케인도 솔란케가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인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솔란케는 훌륭한 선수”라면서 “스피드가 뛰어난 그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전술과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EPL 2024~2025시즌이 17일 개막하는 가운데 토트넘은 20일 레스터시티와의 원정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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