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걸어요" 고양 라온길, 시민 공모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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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고양 라온길 정비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양 라온길'은 고양시가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대형 보도블록을 활용하는 보도 정비사업이다.
대상지 공모는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한편,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상지는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 고양시의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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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고양 라온길 정비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는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고양 라온길'은 고양시가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대형 보도블록을 활용하는 보도 정비사업이다.
지역 특색을 담아 즐겁게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 '즐겁다'는 뜻의 우리말 단어 '라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시는 내년도 사업 추진에 앞서 보도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시민이 직접 발굴하여 제안할 수 있도록 대상지 공모를 시행한다.
▲대형 보도블록 설치 ▲보행 약자의 보행 편익 증대를 위한 턱낮춤 ▲보도 유효 폭 확대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 패턴 설치 등을 적용해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형 보도블록은 평탄하고 내구성이 높을 뿐 아니라 지역특성과 도시경관을 담아 도시 고유의 디자인을 형성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대형 보도블록의 재질과 규격, 패턴, 시공 방법을 다양화해 특색 있는 보도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대상지 공모는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우리 지역의 어느 곳이 정비가 필요한지, 우리 지역의 특색은 무엇인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주민들"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거리 곳곳을 고양시만의 매력을 가득 담은 보행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상지는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 고양시의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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