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바라기’ 콘테의 나폴리, 첼시에 375억원 제시

김재민 2024. 8. 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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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루카쿠 영입에 나섰다.

이탈리아 '잔루카디마르지오'는 8월 12일(이하 한국시간) "SSC 나폴리가 첼시에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 구두 오퍼를 넣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첼시 감독 시절이던 2017년에도 루카쿠 영입을 원했던 적이 있으며, 인터밀란에서는 루카쿠를 핵심 공격수로 활용하며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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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나폴리가 루카쿠 영입에 나섰다.

이탈리아 '잔루카디마르지오'는 8월 12일(이하 한국시간) "SSC 나폴리가 첼시에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 구두 오퍼를 넣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첼시에 2,500만 유로(한화 약 375억 원)에 500만 유로(한화 약 75억 원) 옵션이 포함된 조건을 제시했고 첼시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첼시 입장에서 루카쿠는 애물단지다. 첼시가 2021년 여름 루카쿠를 재영입한 것은 구단 역사에 남을 최악의 영입으로 남았다.

첼시 유소년팀 출신인 루카쿠는 첼시를 떠나서 톱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인터밀란에서 2020-2021시즌 세리에 A MVP까지 수상했다. 시즌 종료 후 첼시가 이적료 9,750만 파운드(한화 약 1,706억 원)를 투자해 그를 재영입했다.

그러나 루카쿠는 첼시에서 부진했고 시즌 도중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오해가 섞일 만한 인터뷰까지 남기면서 구단과의 관계가 악화됐다.

복귀 시즌 8골에 그친 루카쿠는 떠돌이 신세가 됐다. 2022-2023시즌 친정팀 인터밀란으로 임대 이적했지만 부진했다. 인터밀란이 완전 영입을 거부하자 이듬해에는 AS 로마로 떠났다. 32경기 13골, UEFA 유로파리그 13경기 7골을 터트렸지만 여전히 투자 대비 성과는 미약하다.

인터밀란 시절 루카쿠를 '각성'시킨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루카쿠를 다시 원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콘테 감독은 휴식기를 보낸 후 나폴리에 부임했다. 콘테 감독은 첼시 감독 시절이던 2017년에도 루카쿠 영입을 원했던 적이 있으며, 인터밀란에서는 루카쿠를 핵심 공격수로 활용하며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도 맛봤다.

콘테의 마음은 한결 같지만, 루카쿠의 몸값은 반의 반토막이 났다. 지난 2019년 맨유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루카쿠를 인터밀란이 영입하면서 투자한 금액은 8,000만 유로(한화 약 1,198억 원), 2년 뒤 인터밀란에서 고점을 찍은 루카쿠를 첼시가 영입할 때 금액은 이보다 500억 원이 더 비쌌다.

한편 이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4,300만 유로(한화 약 644억 원) 이상의 금액을 원하고 있어 나폴리의 이번 제의는 거절될 가능성이 크다.(자료사진=로멜루 루카쿠)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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