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 예산정책협의회 즉각 개최하라"

박수지 기자 2024. 8. 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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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1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는 예산정책협의회를 즉각 개최하라"고 촉구했다.

울산시당은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김두겸 울산시장에게 예산정책협의를 지속해서 요구해 왔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과 김 시장은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는커녕 주요 사업 자료요청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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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1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2024.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1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는 예산정책협의회를 즉각 개최하라"고 촉구했다.

울산시당은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김두겸 울산시장에게 예산정책협의를 지속해서 요구해 왔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과 김 시장은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는커녕 주요 사업 자료요청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울산시는 전시행정 예산편성과 보여주기식 예산 확보를 계속하고 있다"며 "초당적 협력을 통해 예산을 편성하는 다른 광역단체와 달리 울산시는 독불장군식 행정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같은 전시행정은 최근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당 현수막 청정지역 선포 행사에도 나타난다"며 "울산시의회가 제정한 정당현수막 제한이 상위법에 위배된다는 판결을 받고 효력을 잃었는데도 정당현수막 청정지역 선포식을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는 대법원 판결을 주먹구구식 보여주기 선포식을 통해 덮으려는 시도"라며 "김두겸 시장과 시의회는 미숙함과 섣부름이 저지른 오류를 시민들께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당은 "예산정책협의회를 즉각 개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국민의힘이 시민을 또다시 무시한다면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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