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로 휴가 어때요"...보석처럼 숨어있는 관광명소와 노포 즐비

경기=현대곤 기자 2024. 8. 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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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포기한다는 직장인이 절반이 넘는다는 보도에 '나도 그런데...'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요즘이다.

13일 경기 파주시가 이런 이들을 위한 '피서명소'를 추천했다.

파주에는 보석처럼 숨어있는 관광명소와 노포들이 많다.

━ 첨단 미디어아트센터와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통일동산관광특구 명소━국립민속박물관, 오두산통일전망대, 헤이리예술마을, 맛고을, 프로방스마을, 카페 등이 있어 문화와 예술, 맛집에서 디저트까지 한꺼번에 해결이 가능한 곳이 통일동산관광특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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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추천하는 특별한 관광명소

여름휴가를 포기한다는 직장인이 절반이 넘는다는 보도에 '나도 그런데...'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요즘이다.

그렇다고 심신이 더위에 지쳐가도록 방관할 수 없는 일. 장거리 여행을 하지 않아도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곳을 찾아 가성비 높은 휴가를 즐기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13일 경기 파주시가 이런 이들을 위한 '피서명소'를 추천했다. 파주에는 보석처럼 숨어있는 관광명소와 노포들이 많다.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첨단 미디어아트센터와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통일동산관광특구 명소
국립민속박물관, 오두산통일전망대, 헤이리예술마을, 맛고을, 프로방스마을, 카페 등이 있어 문화와 예술, 맛집에서 디저트까지 한꺼번에 해결이 가능한 곳이 통일동산관광특구다.
서울,경기권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 '뮤지엄헤이'./사진제공=파주시
그중 지난달 문을 연 '뮤지엄 헤이'가 폭염 속 피서지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MZ세대에게 사진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뮤지엄 헤이는 서울, 경기권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10m에 달하는 높은 층고와 내부를 관통하는 70m 규모의 광장, 20여 가지의 각종 미디어아트 기술이 집약된 곳이다. 빛과 음악, 분위기에 맞는 조향까지 연출되어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어른, 아이 모두 만족할 콘텐츠와 신진작가를 양성하는 작가관까지 있어 '미디어아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는 데도 충분한 장소다.

뮤지엄 헤이가 통일동산관광특구의 새명소라면 '전통건축부재 보존센터'는 숨은 명소라 할 만하다. 2017년 준공된 센터는 지난해부터 일반인에게 전시공간을 무료로 개방했다.

파주에 재건된 흥선대원군의 사랑채 아재당./사진제공=파주시

상설전시관에는 전국의 건축문화유산 수리현장에서 수습한 부재와 숭례문 탄화부재를 활용한 재현물 등이 있으며 야외전시관에는 흥선대원군의 사랑채와 집무실로 알려진 아재당을 재건하여 전통건축을 경험할 수 있다.

경기 유니크베뉴 '퍼스트가든', 코리아유니크베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명소로 뽑힌 문화복합공간
올해 경기도는 '경기 유니크 베뉴'(이색회의명소) 10곳을 선정했다.
파주 퍼스트가든./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에서는 '퍼스트 가든'이 경기 유니크 베뉴에 들어갔다. 약 6만6110㎡ 규모로 정원과 레스토랑, 웨딩홀, 놀이시설 등 실내외 시설이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이다. 특히 야간경관이 아름답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코리아유니크베뉴 52선에는 파주출판도시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가 들었다. 다목적홀과 대회의장, 이벤트홀, 영상전시홀 등이 있으며 특히 '지혜의 숲'은 여러 미디어에 소개된 명소다.

구석구석 숨어있는 로컬 맛집 경기노포...매년 늘어나는 파주의 '그 집'
관광지는 아니지만 2023년부터 경기도에서 선정하는 '경기 노포'에 이름을 올리는 곳들이 있다. 2023년에는 법원읍 '영광기름집'과 '삼성통닭'이 선정됐고 올해는 금촌 '덕성원'이 뽑혔다.

법원읍에 위치한 '영광기름집'은 1963년부터 현재까지 약 60여년 동안 한 지역에서 3대째 운영 중이다. 지역 어르신들이 재배한 깨를 이용한다.

법원리 자유시장 내 노포 '삼성통닭'은 1983년에 시작하여 약 40여년 동안 한결같은 맛은 물론 업주의 직접 배달을 고집하는 곳이다. 손에서 손으로 전달하는 음식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자 하는 사장님의 깊은 뜻이 마음이 음식에 함께 담겨 온다.

금촌명동로 '덕성원'은 1954년에 개업해 4대째 운영 중인 중식당이다. 2019년에는 명품점포로도 선정됐다. 70여년 동안 지역민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로컬 맛집이다.

경기=현대곤 기자 uso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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