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야 잘있어' 더 리흐트, 뮌헨 떠나 맨유 간다 "이적료 790억"

맹봉주 기자 2024. 8. 13.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간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검은색 차량을 타고 맨유 훈련장인 캐링턴에 도착했다. 맨유는 더 리흐트 이적을 확정했다.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90억 원)다"고 알렸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료 5,200만 파운드(약 910억 원)를 쓴 레니 요로, 3,400만 파운드(약 595억 원)를 기록한 조슈아 지르크지의 뒤를 이어 더 리흐트까지 영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민재 동료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확정했다. 공식 발표만 남았다. 메디컬 검사가 끝나면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간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검은색 차량을 타고 맨유 훈련장인 캐링턴에 도착했다. 맨유는 더 리흐트 이적을 확정했다.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90억 원)다"고 알렸다.

메디컬 검사만 마치면 이적을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미 맨유와 더 리흐트,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 합의는 마친 상태다.

더 리흐트는 아약스 시절부터 줄곧 맨유 레이더에 들어있었다. 특히 현재 맨유를 이끄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깊은 인연이 있다.

2019년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더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19살이던 더 리흐트에게 주장을 맡겼다. 아약스 최연소 주장이었다.

▲ 김민재 동료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확정했다. 공식 발표만 남았다. 메디컬 검사가 끝나면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텐 하흐 감독은 더 리흐트를 데리고 네덜란드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등의 업적을 쌓았다. 당연히 더 리흐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할 수밖에 없다.

아약스, 유벤투스에서 활약을 이어간 더 리흐트는 2022년 뮌헨과 계약했다. 이후 73경기를 뛰었다.

뮌헨에서 지난 시즌 김민재,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쳤다. 시즌 초중반까지 크게 고전했다.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주전 싸움에서 김민재, 우파메카노에게 밀렸다.

지난 시즌 뮌헨은 12년 만에 무관에 그쳤다. 더 리흐트가 선발 출전한 경기는 단 16번.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등과 주전 주전 자리를 나눠가지며 비교적 적은 기회만 소화했다. 지난 시즌 총 22경기 뛰며 2골 넣었다.

▲ 김민재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왼쪽부터). 더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확정했다. 공식 발표만 남았다. 메디컬 검사가 끝나면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뮌헨은 센터백 수비수 정리가 필요했고, 더 리흐트도 확실한 주전으로 뛸 새 팀이 급했다. 여기에 맨유가 끼어들며 각자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맨유는 센터백 수비수가 필요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로 추락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수비 구멍이었다.

득실점 마진이 -1점. 골보다 실점이 더 많았다.

수비진 붕괴 영향이 컸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조니 에반스, 루크 쇼가 돌아가며 다쳤다. 급기야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를 센터백 수비수로 옮겨 뛰게 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료 5,200만 파운드(약 910억 원)를 쓴 레니 요로, 3,400만 파운드(약 595억 원)를 기록한 조슈아 지르크지의 뒤를 이어 더 리흐트까지 영입했다. 더 리흐트는 오는 17일 열리는 맨유와 풀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뛸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