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상반기 영업익 135억… 전년도 연간 실적 추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벽배송 전문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오아시스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오아시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310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달성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1년 사업 시작 이래 12년 이상 흑자 기조 유지
오아시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310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달성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 93% 증가했다. 이는 자회사 실적을 제외한 오아시스 단독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2599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급증했다. 지난해 누적 연간 영업이익 133억원을 6개월 만에 경신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온라인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상반기 오아시스마켓을 월 6회 이상 이용하는 고객의 매출 비중은 85% 성장했다. 전년 상반기보다 8% 상승한 객단가(방문 고객의 평균 구매 가격) 역시 매출 성장에 주효했다.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도 거의 들이지 않고 있다.
오아시스는 무차입 경영 기조 유지를 통해 2011년 사업 시작 이래 12년 이상 지속해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흑자기조의 주요 원인으로 오아시스루트 물류시스템을 활용한 현장 업무 효율화를 꼽았다. 오아시스는 온라인 사업 초기부터 물류센터 현장직을 직고용했다. 이들에 대한 물류시스템 교육을 통해 1인당 집품·포장 소화 건수가 2020년 사업 초기 대비 70% 이상 향상됐다.
오아시스의 유동비율은 299%다. 유동비율은 기업이 보유한 지급 능력을 나타낸다. 지난 6월 말 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은 1300억원을 돌파했다. 협력 업체에 지급해야 할 상품 대금은 248억원이다.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 역시 전반기보다 42% 성장한 189억원이다.
오아시스는 협력 업체 상품대 중 전체 60%를 익월 10일 이내에, 누적 85%는 익월 15일 이내에 모두 지급하고 있다. 늦어도 익월 20일까지 전체 협력 업체 99%에게 상품대를 지급하고 있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상반기 동안 185만명의 회원 수로 매출액 2599억원을 기록한 것은 향후 회원 수 증가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업임을 의미한다"라며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이커머스 환경이지만 유통에 대한 기본을 충실히 해 기존 고객에게 더욱 큰 혜택을 드리는 한편 신규 회원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릉 경포해수욕장서 50대 여성 사망… 파도에 휩쓸린 듯 - 머니S
- "못 팔아요"…중고차 딜러도 포기한 '벤츠 전기차' - 머니S
- 거실 벽장 안에 게스트룸 숨겨진 이 아파트(영상) - 머니S
- '연봉 8500만원' 대출자 디딤돌 금리인상 전문가 의견 분분 - 머니S
- 양준혁, 드디어 아빠 된다… "56세에 첫 아이, 태명은 팔팔이" - 머니S
- "보상 안하셔도 됩니다"… 수리비 안 받은 차주 '훈훈' - 머니S
- "건강에 오히려 해칠 수도"… 복날 보양식 섭취 주의해야 - 머니S
- 치솟는 해상운임… 갈 길 바쁜 수출기업 '날벼락' - 머니S
- "♥김준호 얼굴 보면 화 풀려"… 김지민 콩깍지 제대로네? - 머니S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소식에 투기수요 꿈틀… 현장점검반 가동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