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타율 0.542' 폭주하는 추추트레인...3주 만에 최고령 기록 8개 부문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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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타자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SSG 랜더스 추신수(42)가 8월 엄청난 페이스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추신수는 8월 7경기에서 타율 0.542(24타수 13안타) 2홈런 6타점 OPS 1.468로 날아다녔다.
당시 42세 11일을 맞이한 추신수는 2007년 펠릭스 호세가 작성했던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전(42세 8일) 기록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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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최고령 타자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SSG 랜더스 추신수(42)가 8월 엄청난 페이스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추신수는 8월 7경기에서 타율 0.542(24타수 13안타) 2홈런 6타점 OPS 1.468로 날아다녔다. 8월 25타석 이상 출전한 80명의 선수 중 타율·출루율·장타율 모두 1위다. SSG 선수 중에서는 안타 공동 1위, 득점 공동 2위, 홈런·타점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심지어 도루까지 하나 추가했다.
42세 추신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 의사를 밝혔다. 2021년 국내 무대로 돌아와 입었던 SSG 유니폼도 올해가 마지막이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20년까지 16년 동안 미국 무대를 누비며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통산 1,652경기 타율 0.275(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로 모든 누적 기록이 한국 선수 역대 1위다.
올해 마지막 시즌에 돌입한 추신수는 시즌 초중반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개막전 선발 출장했으나 경기 중 손가락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했다. 5월엔 어깨 부상으로 2군에서 한 달을 보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추신수는 6월 이후 꾸준히 출전하며 커리어 막바지에도 건재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5월까지 0.228에 불과했던 타율을 어느새 3할까지 끌어올렸다. 국내 복귀 후 3할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대 장점인 출루율(0.397)도 여전히 4할에 가까울 만큼 높다.
추신수의 현재 성적은 타율 0.301(196타수 59안타) 5홈런 30타점 OPS 0.831로 나이를 고려하면 놀라운 행보다. 전반기 타율 0.274(135타수 37안타) 3홈런 17타점에서 후반기 타율 0.361(61타수 22안타) 2홈런 13타점으로 무더운 여름에 오히려 더 성적이 좋다.
그사이 추신수는 지난 7월 24일 KT 위즈전을 기점으로 최고령 타자 출전 기록을 경신하면서 전인미답의 경지에 올라섰다. 당시 42세 11일을 맞이한 추신수는 2007년 펠릭스 호세가 작성했던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전(42세 8일) 기록을 뛰어넘었다. 추신수는 10일 두산 베어스전에 출전하며 이 기록을 42세 28일까지 늘렸다.
추신수는 최고령 출전 외에도 매 순간 새로운 역사를 남기고 있다. 단순히 경기에 나서는 데 그치지 않고 안타·2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사사구를 연거푸 경신했다. 지난 3주 동안 무려 8개 부문의 최고령 기록 작성자가 추신수로 바뀌었을 정도다.
추신수의 활약으로 5위 SSG는 6위 KT에 0.5경기 차 앞서며 가을야구를 향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추신수 또한 '라스트 댄스'에 걸맞은 활약으로 커리어 황혼기를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다.
사진=뉴스1,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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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타자' 추신수, 8월 리그 타율·출루율·장타율 모두 1위
-시즌 초반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 보낸 뒤 꾸준히 상승 곡선
-최고령 출전·안타·2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사사구 모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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