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자인시장 배이은씨 '콩물 나눔' 이웃사랑

강병서 기자 2024. 8. 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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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자인시장에서 촌두부를 판매하고 있는 배이은(72)씨의 '콩물 나눔' 이웃사랑이 계속되고 있다.

배씨는 13일 오전 자인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무더위로 힘든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콩물(1통 500㎖) 100통을 기탁했다.

3대째 촌두부를 만들고 있는 배씨는 직접 재배한 국산 콩으로 콩물을 만들었다.

배 씨는 "작은 콩물 한 통으로 맛있고 든든하게 잘 먹었다고 고마워하는 이웃들을 보면 뿌듯하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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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에 이어 13일 콩물 100통 기탁
"고마워하는 어르신들로 뿌듯"
배이은씨(왼쪽)의 '콩물 나눔'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 자인시장에서 촌두부를 판매하고 있는 배이은(72)씨의 ‘콩물 나눔’ 이웃사랑이 계속되고 있다.

배씨는 13일 오전 자인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무더위로 힘든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콩물(1통 500㎖) 100통을 기탁했다.

그는 지난 7월 2일에도 이곳에 콩물 100통을 전달했다.

3대째 촌두부를 만들고 있는 배씨는 직접 재배한 국산 콩으로 콩물을 만들었다.

배 씨는 “작은 콩물 한 통으로 맛있고 든든하게 잘 먹었다고 고마워하는 이웃들을 보면 뿌듯하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경산시 자인시장 촌두부가게 주인 배이은씨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무더위로 지친 많은 분들이 시원하고 구수한 콩물을 드시고 힘을 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오늘 새벽부터 준비했다”고 말했다.

배씨는 직접 만든 비지와 구운 계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고 이웃돕기성금 모금에도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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