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문화를 누리도록'…김해서 장애없는 공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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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반기 무장애 공연과 장애인 예술인 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13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접근성 활성화 오페라 '라보엠' 공연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또 오는 10월 26일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는 장애인 무용수와 비장애인 무용수가 함께하는 '빛소리 친구들' 공연이 무대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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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장애인 무용수 함께 공연…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선보여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반기 무장애 공연과 장애인 예술인 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13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접근성 활성화 오페라 '라보엠' 공연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푸치니의 걸작 '라보엠'을 바탕으로 제작된 해당 공연은 장애인들을 위한 음성해설과 한글 자막, 점자 리플릿, 수어 해설 등 시각·청각장애인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작품이다.
오는 11월 15일과 16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편안한 공연(릴랙스드 퍼포먼스) '뭐든지 텃밭'은 김해문화관광재단과 예술 단체 '아주 특별한 예술마을'이 공동 제작해 올해 처음 선보인다.
이 공연은 발달장애 아동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중 관객의 소리와 움직임을 제지하지 않는 등 그들의 예민한 감각을 고려하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과 공연 참여형으로 구성해 공연 관람의 장벽을 낮춘다.
또 오는 10월 26일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는 장애인 무용수와 비장애인 무용수가 함께하는 '빛소리 친구들' 공연이 무대에 펼쳐진다.
오는 10월 김해에서 펼쳐지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열리는 이 공연은 장애·비장애 예술가 간 교류로 표현 가능성을 확장하고 예술적 경계를 넓혀 관객들에게 조화와 협력을 통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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