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 신설해 제주 유치"…위성곤 의원, 정부조직법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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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관광산업 컨트롤 타워인 관광청을 신설하겠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 결국 국회 입법으로 추진된다.
위 의원은 "관광청 신설과 제주 유치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때 제주도민께 직접 약속했던 주요 공약"이라며 "지난달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도 질의하고, 실무 담당자 회의까지 거쳐 봤지만 정부의 추진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며 입법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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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에 관광산업 컨트롤 타워인 관광청을 신설하겠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 결국 국회 입법으로 추진된다.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은 이 같은 내용의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문화체육관광부 사무에서 관광 사무를 분리해 이를 전담하는 관광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려면 문화·산업·의료·외교·홍보·교통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한데, 현재 문체부는 문화·예술·미디어 콘텐츠·종무·국민소통·체육 등 단일 부처가 소화하기에는 지나치게 많은 기능을 맡고 있어 오히려 관광산업 육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위 의원은 "관광청 신설과 제주 유치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때 제주도민께 직접 약속했던 주요 공약"이라며 "지난달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도 질의하고, 실무 담당자 회의까지 거쳐 봤지만 정부의 추진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며 입법 배경을 밝혔다.
위 의원은 "70만 제주도민과 약속해 놓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권의 후안무치를 엄중히 꾸짖고 심판해야 한다"며 "정부조직법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 소속 의원으로서 법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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