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경수 복권, 공감 어려운 국민 많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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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재가한 것에 대해 "공감하기 어렵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 대표의 이날 발언은 당 내부 반대 의견 등을 감안해 김 전 지사 복권에 대한 우려를 유지하면서도 이것이 대통령의 권한이니 더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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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재가한 것에 대해 "공감하기 어렵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4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미 결정된 것인 이상 언급하지는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을 존중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되느냐'는 말에도 "제가 말씀드린 대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 대표의 이날 발언은 당 내부 반대 의견 등을 감안해 김 전 지사 복권에 대한 우려를 유지하면서도 이것이 대통령의 권한이니 더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지난 8일 김 전 지사가 법무부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 명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대통령실에게 '복권 반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가 민주주의 파괴 범죄를 저지르고도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김 전 지사가 포함된 제79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안을 상정해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은 이를 즉시 재가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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