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주연 '빅토리' 개봉 D-1, 이혜리 향한 지고지순 순애보에 관심 폭증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이정하가 영화 '빅토리'로 출구 없는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 '빅토리'가 오는 14일 개봉하는 가운데, 이정하가 필선(이혜리)을 10년째 짝사랑 중인, 만년 꼴찌 거제상고 축구부 골키퍼 치형 역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정하가 연기한 치형은 투박하고 허당스러운 면모도 있지만 사랑도, 골문도 자신의 방식대로 지켜내는 단단함과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인물이다. 이정하는 강단 있는 눈빛으로 치형의 다부진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필선 앞에서는 그저 지고지순한 순애보 눈망울로 예비 관객들의 마음마저 사로잡는다. 

'필선 바라기'이자, 거제상고 축구부 골키퍼 '치형'이 의리 있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이정하는 대본 분석과 골키퍼 트레이닝 등으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고, 덥수룩한 헤어와 운동복 의상을 입고 싱크로율을 끌어올렸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드러날 치형의 매력에 기대가 더해지는 가운데, 특히 전학 온 축구부 에이스 동현(이찬형)이 필선을 향한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하자 위기의식을 느낀 치형의 귀여운 시기 질투는 이정하의 풋풋한 청춘 매력이 더해져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정하, 이혜리 주연의 영화 '빅토리'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