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에 아파트 1만호 공급…2029년 분양한다

박수지 기자 2024. 8. 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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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원도심과 서울 서초구 사이 지역에 2029년 분양 목표로 아파트 1만호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과천시 과천동과 주암동, 막계동 일대 169만㎡에 걸쳐 조성되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과천과천 지구)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구에 공급되는 1만호 중 6500호(선택형 포함 공공분양 4400호, 통합공공임대 2100호)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으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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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연합뉴스

경기 과천시 원도심과 서울 서초구 사이 지역에 2029년 분양 목표로 아파트 1만호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과천시 과천동과 주암동, 막계동 일대 169만㎡에 걸쳐 조성되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과천과천 지구)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지구는 2018년 12월 문재인 정부가 3기 새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정된 공공주택지구다. 정부가 ‘8·8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 후 나온 아파트 공급 후속 조처이기도 하다.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해당 지구에 공급되는 1만호 중 6500호(선택형 포함 공공분양 4400호, 통합공공임대 2100호)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으로 건설된다. 나머지는 민간분양(2900호)과 임대(500호), 단독주택 등으로 공급된다. 국토부는 보상·문화재조사 등 사업 절차를 이행해, 올해부터 주택 설계를 시작하고, 내년부터 택지 조성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2028년 착공, 2029년 분양이 목표다.

과천과천 지구는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경마공원역 등으로 강남역까지 20분 내 이동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양재나들목)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있다. 정부는 추가 교통대책으로 과천과 강남·위례를 연결하는 위례과천선이 지구 내부에 정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시(C)노선의 정부과천청사역도 2028년 이 지구 주변에 신설된다. 이밖에 과천∼우면산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신설, 인근 이수∼과천간 복합터널 건설 등 광역도로망도 확충된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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