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왕중왕전] ‘임세운-김담희-송지연 삼각편대 펄펄’ 수피아여중, 봉의중 제압하며 왕중왕전 여중부 우승

양구/정병민 2024. 8. 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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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피아여중이 봉의중을 꺾고 왕중왕전 여중부 우승을 차지했다.

수피아여중은 13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중부 결승 봉의중과의 경기에서 89-5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 초반, 수피아여중은 봉의중의 물샐틈없는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끌려갔다.

김담희에게 의존한 수피아여중은 외곽에서 봉의중 김송효, 인사이드에선 박지민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페이스를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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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정병민 인터넷기자] 수피아여중이 봉의중을 꺾고 왕중왕전 여중부 우승을 차지했다.

수피아여중은 13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중부 결승 봉의중과의 경기에서 89-5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임세운이 6개의 3점슛 포함 32점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이끌며 해결사로 나섰고, 송지연과 김담희도 내외곽을 열심히 오가며 43점을 합작했다. 봉의중을 꺾으며 여중부 최강자로 거듭난 수피아여중은 올 시즌 춘계연맹전, 연맹회장기, 소년체전에 이어 4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봉의중에선 김지민이 15점으로 분전했으나 2쿼터 지독한 야투 부진에 시달리며 경기를 일찍이 내주고 말았다. 봉의중은 2019년 주말리그 왕중왕전 이후, 5년 만에 준우승 자리에 오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경기 초반, 수피아여중은 봉의중의 물샐틈없는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끌려갔다. 김담희에게 의존한 수피아여중은 외곽에서 봉의중 김송효, 인사이드에선 박지민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페이스를 빼앗겼다.

작전 타임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수피아여중은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김담희가 중심에 섰고, 임세운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16-0 스코어런을 만들어냈다.

24-11로 2쿼터에 들어선 수피아여중은 시작과 동시에 봉의중의 턴오버를 이끌어내며 더욱 기세를 탔다. 임세운이 1쿼터 뜨거운 슛감을 이어가며 3점슛을 쉴 새 없이 터뜨렸고 트랜지션 상황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더욱 격차를 벌렸다.

수피아여중은 2쿼터 일찍이 트로피에 본인들 이름을 새겨갔다. 강한 압박 수비와 완벽한 스위치 수비, 도움 수비로 봉의중의 2쿼터 득점을 단 2점을 묶어냈다. 이어, 28점을 몰아치며 52-13으로 전반을 끝마쳤다.

후반의 양상도 전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봉의중이 추격의 고삐를 당길 때마다 수피아여중은 김담희의 림어택을 앞세워 재차 달아났다. 끝까지 방심하지 않은 수피아여중은 오히려 더욱 격차를 벌리며 경기를 운영했다.

4쿼터 10분의 시간은 큰 의미가 없었다. 수피아여중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채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결승전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
*여중부 결승*
수피아여중 89(24-11, 28-2, 22-12, 15-26)51 봉의중
수피아여중

임세운 32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송지연 2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담희 20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봉의중
김지민 15점 7리바운드 6스틸
김지현 10점 10리바운드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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