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광복절 맞아 '장충단 호국의 길 투어' 특별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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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장충단 '호국의 길 도보 투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혹서기인 7~8월에는 문화해설사 투어 프로그램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지만, 광복절을 기념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가량의 도보 코스를 특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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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장충단 '호국의 길 도보 투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혹서기인 7~8월에는 문화해설사 투어 프로그램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지만, 광복절을 기념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가량의 도보 코스를 특별 운영한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 코스는 모집과 동시에 신청이 조기 마감됐지만, '서울 중구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앱을 통해 거점별로 음성 해설을 들으며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다.
투어는 장충단비,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비, 이준 열사 동상, 이한응 열사비, 유관순 열사 동상, 3.1운동 기념탑, 국립극장으로 이어진다.
장충단은 을미사변으로 순국한 이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고종황제의 명으로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현충원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앞으로도 중구의 소중한 역사적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알리는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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