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네이버·롯데가 찜한 '클로봇',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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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봇은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클로봇은 201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신 로봇연구진들이 창업한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클로봇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주력 솔루션인 카멜레온과 크롬스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로봇 소프트웨어의 표준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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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 기술 기업 클로봇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클로봇은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클로봇은 201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신 로봇연구진들이 창업한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등에서 누적 32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현대차와는 제조 공장용 이송 로봇, 순찰 로봇 등의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고객사는 130여곳이다. 대표적인 제품은 △범용 로봇 주행 솔루션 '카멜레온' △이기종 로봇 관제 솔루션 '크롬스'다.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범용 솔루션으로 방역, 보안, 이송, 안내 등 다양한 실내 자율 주행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로봇은 기술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및 한국기술신용평가(KTCB) 두 기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등록특허 30종, 국내 출원특허 50종, 해외 출원특허 5종도 보유했다.
클로봇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주력 솔루션인 카멜레온과 크롬스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제조사에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 서비스를 탑재한 플랫폼으로 고객을 직접 공략해 시장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로봇 소프트웨어의 표준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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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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