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 놀러온 헬로키티와 친구들, 팝업스토어 '25만' 누적 방문객 기록

김성수 기자 2024. 8. 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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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로키티를 비롯한 산리오 캐릭터들이 K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 세븐일레븐, 산리오캐릭터즈가 만나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개최한 팝업스토어가 지난 11일 약 3주간의 운영을 마쳤다.

실내 공간은 선수 라커룸 컨셉으로 꾸며 K리그와 산리오캐릭터즈가 협업한 유니폼, 머플러, 인형, 캐리어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

이 외에도 K리그 각 구단 유니폼을 입은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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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헬로키티를 비롯한 산리오 캐릭터들이 K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었다. 그들이 만난 팝업스토어의 성적은 놀라울 정도였다.

ⓒ프로축구연맹

K리그, 세븐일레븐, 산리오캐릭터즈가 만나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개최한 팝업스토어가 지난 11일 약 3주간의 운영을 마쳤다.

K리그의 운영 주체인 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10월 코리아세븐, 올해 4월 산리오코리아와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연맹은 산리오코리아와 업무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미팅과 업무 협의 등을 통해 K리그 전 구단별 특징(구단별 고유 색깔, 역사, 특징, 주요 선수, 마스코트 등)을 정리해서 공유했다. 이를 토대로 산리오 측에서 각 구단의 특징에 맞게 산리오 대표 캐릭터를 지정했다. 서울-헬로키티, 대구-마이멜로디, 포항-쿠로미, 광주-폼폼푸린 등이 그 예시다.

연맹은 초기 구상 단계에서 K리그1, 2 전 구단을 대상으로 협업을 진행하고자 했으나, 작업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K리그1 구단만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또한 캐릭터 디자인 작업을 지난해 말부터 진행했기 때문에, 지난 시즌 기준 K리그1 12개 구단과 지난 시즌 기준 K리그2에서 우승 가능성이 있던 부산, 김천 등을 대상으로 했다.

팝업스토어의 경우, 경기장이 아닌 도심 한복판에서 축구와 K리그 컨텐츠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조성해 축구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통해 K리그와 구단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기존 축구 팬은 물론이고 MZ세대와 여성 고객, 가족 단위 팬 등 미래 잠재고객 유입을 유도하고자 했다.

팝업스토어 주제는 'FC세븐일레븐 구장에서 산리오 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K리그'였다. 실내 공간은 선수 라커룸 컨셉으로 꾸며 K리그와 산리오캐릭터즈가 협업한 유니폼, 머플러, 인형, 캐리어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 이 외에도 K리그 각 구단 유니폼을 입은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 등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 공식 운영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약 1만500명이 방문해 최종 누적 방문객 약 25만명을 기록했다. 최고 인기 품목은 팀 K리그 유니폼, 최고 인기 캐릭터는 서울 헬로키티였다.

ⓒ프로축구연맹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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