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터미네이터’ 만든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깜짝 발표 “팬들 환호”[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새로운 ‘터미네이터’를 만든다고 깜짝 발표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곧 선보이는 ‘터미네이터 제로’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대해 논의하던 중, ‘터미네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밀 프로젝트'를 통해 프랜차이즈에 직접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카메론은 기계와의 전투와 심판의 날의 기원을 탐구하는 새로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터미네이터 제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시리즈에 치명적인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핵전쟁의 근본 원인을 탐구할 예정이다.
카메론 감독은 “흥미로워 보인다. 내가 설정한 세계에서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흥미롭다는 점에서 '사라 코너 연대기'와 매우 흡사하다. 그들의 이야기는 어떤가? 어떤 점이 흥미로웠나? 그들은 그것을 가지고 어디로 가고 있나? ‘심판의 날’의 근본 원인인 핵전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고, 그것이 궁극적인 타임라인인지도 궁금하다. 그들이 무엇을 생각해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인터뷰의 하이라이트는 그 다음이었다. 그는 40년 전 자신이 만든 프랜차이즈로 돌아가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자연스럽게 밝혔다.
카메론 감독은 “나는 지금 애니메이션과는 전혀 상관 없는 ‘터미네이터’ 관련 작업을 하고 있다. '사라 코너 연대기'에서처럼 내가 완전히 독립적으로 작업하던 것들을 가끔씩 다루기도 했다.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다. 불타는 호기심은 아니지만 분명히 성공하면 좋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터미네이터’ 시리즈 팬들은 환호하는 분위기다. 3편 이후부터 실망감만 안겨줬던 시리즈에 원작자인 카메론 감독이 어떤 아이디어로 ‘터미네이터7’을 만들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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