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 압수수색, 하도급 선정 외압 의혹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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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 뇌물수수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벌인 경찰이 하도급 업체 선정 의혹과 관련한 외압 의혹으로 한 차례 더 강제수사에 나섰다.
원주경찰서는 13일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 하수과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앞서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0일 사업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뇌물수수 혐의로 사업소 팀장급 간부를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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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 뇌물수수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벌인 경찰이 하도급 업체 선정 의혹과 관련한 외압 의혹으로 한 차례 더 강제수사에 나섰다.
원주경찰서는 13일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 하수과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강제수사는 하도급 업체 선정과 관련해 간부의 외압 의혹 등 직권남용 혐의 수사를 위한 증거물 확보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관련자를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이 해당 사업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인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0일 사업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뇌물수수 혐의로 사업소 팀장급 간부를 입건했다.
두 사건과 얽힌 공사는 총공사비 420억 원이 투입되는 '원주천 좌안 차집관로 개량공사'로 경찰은 당초 뇌물수수 의혹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지난 4월부터 2027년까지 원주시 관설2교부터 우산산업단지 사이 오수를 모아 하수처리장으로 들어오도록 하는 대형 관로인 '차집관로'의 빗물 배수 시설과 유량 제어 수문 등을 개량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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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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