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은행서 지점장에게 흉기 휘두른 80대 여성 체포

이승규 기자 2024. 8. 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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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경찰서 전경/뉴시스

대구의 한 은행에서 80대 여성이 지점장에게 흉기를 휘둘러 체포됐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15분쯤 대구 남구의 한 은행에서 50대 남성인 지점장 B씨가 지점장실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접근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얼굴 부분에 상처를 입었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범행을 목격한 은행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어떤 동기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부 등을 면밀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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