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거를 얼마나 팔고 싶었으면'... 첼시, 주앙 펠릭스에 974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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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필요 없는 포지션의 선수에게 1000억 가까이 투자하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13일(한국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첼시로부터 총 6,500만 유로(약 974억 원)에 달하는 주앙 펠릭스 영입 제안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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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가 필요 없는 포지션의 선수에게 1000억 가까이 투자하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13일(한국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첼시로부터 총 6,500만 유로(약 974억 원)에 달하는 주앙 펠릭스 영입 제안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제2의 호날두’라는 평가받을 정도로 포르투갈의 떠오르는 신성이었다. 벤피카에서의 데뷔 시즌이었던 2018/2019 시즌 무서운 활약을 해 43경기 20골 11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여러 빅클럽들의 타깃이 되었다.
2019년 ATM이 바이아웃 금액에 해당하는 170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그를 영입했다. 그는 벤피카에서의 활약은 아니지만 준수한 활약을 했고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그가 여기까지 온건 감독인 시메오네와의 불화가 컸다. 불화로 인해 벤치에서 시작하는 일이 많아졌고 여러 이적설이 돌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펠릭스와 완전 이적 옵션이 없는 임대 계약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펠릭스는 이번 시즌 기복이 매우 심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리그 후반기 경기에서는 주전에서 완전히 밀리며 벤치로 전락했고 4월 14일(한국 시간) 카디스전 이후로는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 현재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
결국 펠릭스는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복귀했으며 프리시즌에 참가한 상태다. 펠릭스는 단 이틀전까지만 해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잔류하는 그림이었지만 갑자기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펠릭스의 이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에 "독점: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갤러거 계약의 일환으로 주앙 펠릭스를 첼시로 이적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사무 오모로디온의 거래가 무너지고 두 클럽은 갤러거와 훌리안 알바레즈 거래도 무너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두 갤러거 이적이 무산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 펠릭스를 포함한 이적을 진행할 경우 조건을 재조정해야 한다. 펠릭스의 시장 가치는 오모로디온보다 높기 때문에, 오모로디온에게 설정했던 조건들을 펠릭스로 다시 바꿔야 한다.
첼시는 오직 갤러거를 팔겠다는 의지 하나로 현재 급하지도 않은 포지션의 주앙 펠릭스를 오버 페이로 사려고 한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6500만 유로를 제안했으며 처음 보장된 펠릭스의 지분 대부분에 대한 제 금액은 3500만 유로(약 524억 원), 나머지 지분에 대한 3000만 유로(약 449억 원)는 나중에 지불 해야 하는 구조다.
주앙 펠릭스는 지난 2022/23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1월에 첼시로 임대됐었다. 첼시 선수로 활약하는 동안 펠릭스는 모든 대회에 20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따라서 펠릭스는 첼시로의 이적에 열려 있으며, 현재 두 클럽 간의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거래가 성사되려면 AT 마드리드의 수락이 필요하다. 하지만 협상의 길은 열려 있는 상황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365스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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