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KIM한테도 이럴 건가...뮌헨 콤파니 감독, 훈련 도중 선수에게 '폭언 세례' 영상 공개

김아인 기자 2024. 8. 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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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이 번리를 지휘하면서 훈련 도중 선수에게 폭언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영상을 본 팬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누군가를 모욕하는 건 끔찍하다", "2022-23시즌이 역대 최고였던 만큼, 콤파니가 그저 운이 좋았던 거 아닌가 싶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거물급 선수들과 고군분투할 거야" 등의 반응을 전했다.

다만 콤파니 감독이 뮌헨에서도 공개된 영상처럼 선수들에게 폭언을 서슴치 않는다면 김민재도 피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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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김아인]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이 번리를 지휘하면서 훈련 도중 선수에게 폭언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시간) “콤파니가 자신의 선수에 대한 심각한 공격을 퍼붓는 충격적인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번리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다큐멘터리 '미션 투 번리'를 공개했다. 콤파니가 새로운 번리 감독이 된 이후 그의 여정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영상이다. 훈련 모습이 나왔는데 콤파니가 훈련 세션 도중 폭언을 퍼붓는 모습이 나왔다.


영상에서 콤파니 감독은 요한 베르그 구드문드손의 태도에 불만을 품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구드문드손을 향해 욕설을 섞으면서 “제발 XX 나를 시험하지 마, 충분해. 그만 좀 XX 투덜거려”, “징징거리는 거 XX 그만하고 축구를 해. 너희는 내일 모든 걸 위해 XX 열심히 해야 돼”, “XX 뛰어! 얼마나 더 말해줘야 돼, 징징거리는 거 XX 그만하라고” 등의 말을 쏟아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영상을 본 팬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누군가를 모욕하는 건 끔찍하다”, “2022-23시즌이 역대 최고였던 만큼, 콤파니가 그저 운이 좋았던 거 아닌가 싶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거물급 선수들과 고군분투할 거야” 등의 반응을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레전드 수비수다. 그는 2010년대로 접어들면서 황금기를 맞이한 맨시티에서 10년의 세월을 보냈다. 2011-1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PL) 우승과 함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10년 동안 주장으로서 리그에서 4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은퇴 후 지도자 길을 걷기 시작했다. 친정팀 안데를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생활했고, 2020-21시즌 이후 팀을 본격적으로 지휘하면서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UECL) 진출을 달성했다. 이후 2022-23시즌을 앞두고 번리에 부임했다. 첫 시즌 만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가장 주목 받는 감독이 됐고, 1년 만에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내면서 챔피언십 올해의 감독을 수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프리미어리그 무대는 쉽지 않았다. 시즌 막판까지 강등권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5승 9무 24패를 거뒀다. 번리는 19위라는 성적으로 결국 한 시즌 만에 다시 챔피언십으로 돌아가게 됐다. 콤파니 감독은 시즌을 마친 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난 뮌헨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고, 결국 후임을 맡으면서 뮌헨에 부임했다.


프리 시즌 동안 콤파니 체제에서 김민재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콤파니 감독이 뮌헨에서도 공개된 영상처럼 선수들에게 폭언을 서슴치 않는다면 김민재도 피해갈 수 없다. 뮌헨은 14일 WSG 티롤과의 친선경기를 마친 뒤 17일 DFB 포칼컵에서 울름과의 1라운드 경기를 준비한다. 분데스리가 개막은 25일 볼프스부르크전으로 시작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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