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 지원' 16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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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은 올해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사업으로 총 16건에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에는 제32회 대산문학상 시 부문 수상작 '낫이라는 칼'의 불역과 중역, 소설 부문 수상작 '제주도우다'의 영역과 중역 등을 비롯해 이성복 시집 '그 여름의 끝' 영역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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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대산문화재단은 올해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사업으로 총 16건에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에는 제32회 대산문학상 시 부문 수상작 '낫이라는 칼'의 불역과 중역, 소설 부문 수상작 '제주도우다'의 영역과 중역 등을 비롯해 이성복 시집 '그 여름의 끝' 영역이 포함됐다.
특히 '그 여름의 끝'은 2024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지명된 허정범(안톤 허) 번역가가 번역을 맡아 미국을 대표하는 출판사인 크노프에서 출간이 예정됐다.
한강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스페인어 번역본 또한 세계 최대 출판사인 펭귄 랜덤하우스 그룹 에디토리얼에서 출간한다.
그 밖에도 박태원 소설 '천변풍경'의 불역과 조남주 소설 '귤의 맛', 정보라 소설 '한밤의 시간표'의 독역, '장석 시선집' 일역 등이 선정됐다.
재단은 "이번 지원 대상작들은 유수의 출판사에서 출판 예정인 작품들이 다수"라며 "이 작품들이 효과적으로 소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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