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기림의날…이 땅의 청소년이 전하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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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14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하 '기림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다.
고 김학순 할머니(1927~1997)가 33년 전 기자회견을 열어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1991년 8월14일)로,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억하고자 2018년부터 8월14일을 국가기념일인 기림의 날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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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14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하 ‘기림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다. 고 김학순 할머니(1927~1997)가 33년 전 기자회견을 열어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1991년 8월14일)로,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억하고자 2018년부터 8월14일을 국가기념일인 기림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국회의원, 유관단체 및 학계, 시민 등이 참석해 △공연 △주제영상 상영 △기념사 △청소년 작품 공모전(202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 시상식 등 순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작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은 총 24점(미술·디자인 부문 12점, 영상·음악 부문 12점)으로, 최고 작품상인 국무총리상에는 남가민 학생(부흥중학교)의 손그림 ‘한 올 한 올 채워가는 위로의 온도’(미술·디자인 부문)와 슬기로운 초등생활(청석초·초롱초)팀의 영상 ‘반창고’(영상·음악 부문)가 선정됐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분들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고,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상 부문 수상작은 관련 누리집에서 관람할 수 있다.
최윤아 기자 a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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