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신항·북항 견학 체험단 모집

김영동 기자 2024. 8. 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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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와 함께 30일까지 건설 관련학과 대학생과 건설·물류 전문가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부산항 항만 건설·운영현장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체험단은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 항만인 부산항 신항과 시민휴식공간으로 거듭난 북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건설 관련 다양한 특수공법과 컨테이너터미널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눈으로 직접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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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7부두 모습.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와 함께 30일까지 건설 관련학과 대학생과 건설·물류 전문가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부산항 항만 건설·운영현장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등은 2014년부터 대학생 위주로 체험단을 꾸려왔는데, 올해부터 중·고교로 대상을 확대했다.

모집 대상은 전국의 대학 건설 관련학과 또는 중·고교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누리집(portbus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견학 희망 일자, 참석자 명단 등을 작성해 전자우편(tjddnrznzn@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체험단 선정과 견학 일자는 9월10일 개별 통보한다.

체험단은 4팀(팀별 40명)에 160명 규모로 운영된다. 견학은 9월 23~26일, 하루 한 팀씩 진행한다. 참가 학교는 당일 견학코스 이동차량비용만 부담한다. 식사와 여행자 보험료 등은 부산항만공사 등이 지원한다.

일정은 부산항 신항 홍보관, 공사현장 견학, 북항 재개발 홍보관, 새누리호 승선 순으로 진행된다. 체험단은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 항만인 부산항 신항과 시민휴식공간으로 거듭난 북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건설 관련 다양한 특수공법과 컨테이너터미널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눈으로 직접 확인한다. 기상이 좋지 않으면, 항만 안내선인 새누리호 승선은 북항 재개발 사업 터 현장견학으로 대체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 건설본부 관계자는 “미래의 항만건설 및 물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더 확대해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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