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물가지수 소폭 상승 전망…"연준 대응 변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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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려있다.
미국 노동부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9시30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4일 오후 9시30분에 발표한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생산자들이 물건을 만들 때 들어가는 비용인 PPI는 7월 전월대비 0.2% 정도 오른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월의 상승률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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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인플레 경고 울릴 만큼 수준 아냐"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뉴욕증시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려있다.
이 두 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오는 9월에 50bp ‘빅 컷’을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 가운데 통화 정책 전망에 대한 강한 힌트를 줄 수 있는 지표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생산자들이 물건을 만들 때 들어가는 비용인 PPI는 7월 전월대비 0.2% 정도 오른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월의 상승률과 일치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도 7월 전월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월의 변화 없음에서 증가한 것이다.
우리가 실제로 물건을 살 때 내는 가격의 변동을 보여주는 CPI도 7월 전월대비 0.2% 정도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식료품과 휘발유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마켓워치는 “7월의 인플레이션율이 전월보다 약간 더 빠르게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경고 신호를 울릴 만큼의 수준은 아니며 가격 상승 둔화의 명확한 흐름을 바꿀 정도는 아니다”라며 “연방준비제도(Fed)는 다음 달 금리 인하를 계속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예정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서도 이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14일 오전 2시15분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후로도 알베르토 무살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연설도 예정돼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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