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박현경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 '더헤븐 마스터즈' 초대 우승컵 노린다

강소영 기자 2024. 8. 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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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KLPGA)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68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초대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인 방신실(20·KB금융그룹)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에서 8위,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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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제공

[STN뉴스] 강소영 기자 = 한국여자골프(KLPGA)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68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초대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단연 윤이나(21·하이트진로)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세 차례 준우승을 기록한 뒤 직전 대회인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윤이나는 "우승해서 기쁘지만 들뜨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컨디션이 좋진 않지만 매 순간 감사하며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KL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21시즌 이후 3년 만이다. 해당 코스는 넓은 페어웨이와 장타자에게 유리한 레이아웃으로 인해 선수들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기에 최적화된 '장타 친화형' 코스로 알려져 있다. 올해 역시 장타자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평균 드라이브 거리 253.7407야드로 4위에 올라있는 윤이나는 "이 코스는 장타자에게 유리하다. 장애물을 넘길 수 있는 홀도 있고 전반적으로 코스가 넓어서 드라이브 샷을 많이 활용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금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도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박현경은 "여름이라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있지만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몸 관리를 잘해서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 쇼트 퍼트에서 아쉬움을 느낀 박현경은 "성공해야 하는 쇼트 퍼트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 아쉬웠다. 이번 대회에서는 더 나은 퍼트감을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욕심을 부리면 안 되는 성격이다. 우승보다는 정교한 아이언 샷을 살려 톱텐을 목표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인 방신실(20·KB금융그룹)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에서 8위,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방신실은 "샷과 퍼트감이 모두 좋아 하반기를 만족스럽게 시작했다"며 "이번 대회는 바람이 많이 부는 링크스 코스이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100m 안쪽 웨지 샷을 정교하게 보내 짧은 퍼트 찬스를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략을 설명했다.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2승을 거둔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도 출전해 초대 우승컵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올 시즌 상반기에 1승을 거둔 황유민(21·롯데), 최은우(29·AMANO), 박민지(26·NH투자증권), 이정민(32·한화큐셀), 배소현(31·프롬바이오),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 이가영(25·NH투자증권), 김재희(23·SK텔레콤), 고지우(22·삼천리) 역시 전원 출전을 예고했다.

한편 대회 주최측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5번 홀(파3)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선수 명의로 5000만원에 우리그룹 하루틴에서 현금 5천만원을 추가해 기부한다. 8번 홀(파3)의 홀인원 부상으로는 1억 3천만원 상당의 침대와 침구 풀패키지가 걸려있다. 12번 홀(파3)과 15번 홀(파3)에서 최초 홀인원을 할 경우 각각 더 헤븐 리조트 1년 숙박권과 7400만원 상당의 벤츠 차량이 제공된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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