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너나우리행복센터와 협약 체결… 이주민과 함께 호흡

(베스트 일레븐)

김포 FC가 너나우리행복센터와 함께 2024시즌 이주민을 지원한다.

김포는 지난 11일 경기 시작 전 권일 선수단장과 너나우리행복센터 이경숙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너나우리행복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김포는 이주민들의 축구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너나우리행복센터는 김포의 경기 일정 홍보, 홈경기 1회 이상 단체관람 시행 등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는 '다름이 모여 축구로 하나되는 김포시 글로벌 축구교실 청소년' 22명이 에스코트 키즈로 나섰다. 또한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이주배경 청소년 25가정, 100여명이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으로 함께 했다.

너나우리행복센터는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다문화 자녀와 취약계층 자녀 진로 컨설팅, 학교폭력 따돌림 예방,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를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김포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의 스포츠 활동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청소년의 스포츠 활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경숙 너나우리행복센터 대표는 "김포 FC와 함께 의미 있는 협약식을 하게 되어 기쁘다. 올 시즌 함께하며 의미있는 한 해를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권일 김포 선수단장은 "너나우리행복센터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올 시즌 함께하며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김포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