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범죄자’ 승리 출연 예고 인니 클럽 측, 돌연 행사 취소

황혜진 2024. 8. 13. 1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 출연을 예고했던 인도네시아 클럽 주최 측이 행사를 돌연 취소했다.

이벤트 행사 주최사 TSV 매니지먼트 측은 8월 12일 공식 계정을 통해 "우리가 올린 게시물로 인해 오해가 생겼다. 포스터에는 승리가 출연한다는 설명이 없었다"며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 취소를 알렸다.

해당 포스터에는 승리의 사진도 담겨 이른바 버닝썬 파문을 일으킨 범죄자 승리가 해당 행사에 출연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왼쪽부터 승리, 뉴스엔DB/버닝썬 수라바야 행사 포스터, TSV 매니지먼트 공식 계정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 출연을 예고했던 인도네시아 클럽 주최 측이 행사를 돌연 취소했다.

이벤트 행사 주최사 TSV 매니지먼트 측은 8월 12일 공식 계정을 통해 "우리가 올린 게시물로 인해 오해가 생겼다. 포스터에는 승리가 출연한다는 설명이 없었다"며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 취소를 알렸다.

이어 논란이 된 행사 타이틀 '버닝썬 수라바야'에 대해서는 "'버닝썬'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자 했을 뿐"이라고 변명했다.

이들은 9일 공식 계정을 통해 8월 31일 행사 개최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승리의 사진도 담겨 이른바 버닝썬 파문을 일으킨 범죄자 승리가 해당 행사에 출연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에 승리는 일간스포츠 단독 인터뷰를 통해 해당 행사 참석설을 부인하며 과거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인 만큼 자중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10일 인도네시아 발리 해변에 위치한 모 클럽에서 한국 여성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목격되며 거짓 해명 의혹에 휩싸였다.

승리는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데뷔했지만 2018년 말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이 줄줄이 드러나자 2019년 3월 빅뱅에서 탈퇴했다.

이후 승리는 2020년 1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총 8개 혐의로 기소됐다. 군사 재판을 받던 도중 특수폭행교사 의혹까지 추가해 2021년 8월 1심 선고에서 1년 6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항소했으나 202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9개 혐의 모두 유죄 선고를 받았다.

승리는 버닝썬 혐의 재판이 시작되기 전이었던 2020년 3월 9일 입대했다. 이후 군사 재판을 받다 대법원 유죄 판결 후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됐다. 1년 6개월 동안 교도소 복역 후 지난해 2월 9일 출소했다. 출소 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 갑부 생일파티 등 소규모 행사장에서 빅뱅 히트곡을 열창하며 유흥을 즐기고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