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복지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선정

2029년까지 22억5000만원 연구비 지원

정재욱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충남대병원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은 정재욱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리더)’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충남대병원은 오는 2029년까지 22억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정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폐암 오가노이드(줄기세포를 이용한 장기 유사체)의 3차원 이미지와 빅테이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폐암 오가노이드는 신약 및 인공장기 개발을 위해 활용할 수 있지만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한계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연구를 통해 폐암 오가노이드의 단점을 극복하고 표준 검증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환자 맞춤형 치료 및 제약 회사 항암제 심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교수는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창의적이고 국제적인 연구를 수행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와 진료 매진해 환자들에게 따뜻한 진료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