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은 슈가가 했는데"… 세븐틴 승관, '뜬금' 악플세례

김유림 기자 2024. 8. 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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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본명 민윤기)가 스쿠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세븐틴 승관(본명 부승관)에게 엄한 불똥이 튀었다.

특히 승관이 들고 있는 맥주가 '제로슈가' 제품이어서 슈가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억측까지 더해져 댓글 창은 "역겹다", "패배자" 등 악플로 뒤덮였다.

앞서 방탄소년단 슈가는 지난 6일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 넘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만큼 그의 음주 사고는 더욱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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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SEVENTEEN) 승관(본명 부승관)이 맥주를 든 사진과 음주 경고문을 개인 계정에 올렸다가 난데없이 악성 댓글 폭탄을 받았다.사진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에서 열린 유한킴벌리 스킨케어 브랜드 '포레스트'의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한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 /사진=뉴스1
방탄소년단 슈가(본명 민윤기)가 스쿠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세븐틴 승관(본명 부승관)에게 엄한 불똥이 튀었다.

승관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모델을 맡고 있는 브랜드 맥주를 입에 대고 미소 지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을 높입니다"라는 음주 경고문을 적고 "뭐든 조금만 적당히"라고 썼다.

방탄소년단 팬 아미들의 악플이 승관 게시물 댓글창에 쏟아지기 시작했다. 사진은 승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사진=승관 인스타그램
이에 슈가의 팬들로 추정되는 해외 K팝 팬들의 악성 댓글이 쏟아졌다. 특히 승관이 들고 있는 맥주가 '제로슈가' 제품이어서 슈가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억측까지 더해져 댓글 창은 "역겹다", "패배자" 등 악플로 뒤덮였다.

앞서 방탄소년단 슈가는 지난 6일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 넘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0.227%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혈중알코올농도 0.227%은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만큼 그의 음주 사고는 더욱 논란이 됐다. 하지만 병무청은 슈가의 사고가 근무 외 시간에 발생한 사고라며 별도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슈가를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지만, 그가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인 만큼 소속사 등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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