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김천, 대구 상대로 선두 탈환 도전! 올 시즌 대구전 3승까지 챙길까

김유미 기자 2024. 8. 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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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가 올 시즌 대구 FC 상대 3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대구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는 김천은 대구전 3연승을 통해 선두 탈환을 다짐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하는 동시에 선두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대구전 3연승이 꼭 필요하다.

김천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로 기복이 있지만, 올 시즌 연패가 없는 점이 이번 3연승 도전에 힘을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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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천 상무가 올 시즌 대구 FC 상대 3연승에 도전한다.

김천(대표이사 배낙호)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대구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는 김천은 대구전 3연승을 통해 선두 탈환을 다짐하고 있다. 

김천은 올 시즌 대구를 상대로 1라운드 1-0, 20라운드 2-0 승리를 거둔 바가 있다. 이번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하는 동시에 선두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대구전 3연승이 꼭 필요하다. 이뿐만 아니라 3위 울산 HD와 4위 포항 스틸러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려면 승리를 거둬야 한다.

3연승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는 여럿 있다. 대구는 최근 8경기 4무 4패로 승리가 없었다. 양 팀의 기록을 살펴봤을 때도 김천은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대구는 이번 시즌 26경기 24득점으로 팀 득점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김천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로 기복이 있지만, 올 시즌 연패가 없는 점이 이번 3연승 도전에 힘을 실어준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좋은 경기력으로 결과까지 잡겠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김천 9기 이동경과 이동준은 입대부터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소속 팀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보여준 두 선수가 김천에서 보일 활약에 대한 기대가 컸다. 훈련소 수료 후 몸 상태와 경기 감각 등을 회복한 현재, 이제는 선두 경쟁을 위해 두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동경은 올 시즌 입대를 앞두고 원 소속 팀 울산에서 8경기 7골 5도움을 올리며 MVP급 활약을 보여주었다. 김천에서는 아직 8경기 1골에 그치고 있지만, 경기마다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김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경기력 면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가운데, 이제 공격 포인트까지 생산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1997년생 동갑내기 이동준의 활약 역시 중요하다. 그는 지난 24라운드 FC 서울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많은 활약을 보여주기에는 출전 시간이 다소 부족했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빠른 스피드를 살려 상대 측면을 허무는 모습이 인상을 남겼다.

오는 대구전에서 이동경과 이동준의 첫 동시 선발 출전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진 가운데, 두 선수가 활약한다면 김천의 선두 경쟁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날 경기는 IB SPORTS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김천 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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