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中 '아시아 청자 워크숍·도예 초대전' 참가

'2024 아시아 청자 워크숍 및 초대전시' 개막식(부안군 제공)2024.8.13/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고려청자 발생지 전북자치도 부안의 청자가 중국 저장성 상위구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청자 워크숍 및 초대 전시'에 초청됐다.

13일 부안군에 따르면 저장성 사오싱시 상위구가 주최하고 상위도자고등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이달 10일 개막해 16일까지 7일간 열린다.

이 행사에선 청자를 주제로 우리나라와 중국·일본에서 초청된 도예 작가들이 그 제작 기법을 시연하고 각국 세계관을 접할 수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우리나라에선 부안관요 도예가 김문식·송승호 작가와 부안도예가협회 윤성식·김보정 작가의 청자를 모티브로 다양한 형태의 청자를 성형하는 워크숍과 청자 작품을 이번 행사에 선보인다고 부안군이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시대 상감청자 발생지 부안과 과거 신비로운 비색으로 천하제일의 평가를 받은 부안 상감청자의 특색 있고 독창적인 도자 문화를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한중 두 나라가 청자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 아시아 청자 워크숍 및 초대전시'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왼쪽)가 작품들을 살펴보고 있다(부안군 제공)2024.8.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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