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문화 실천하는 연천 전곡농협…'3선' 최종철 조합장, 소득증대 앞장
연천 전곡농협은 평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사회공헌에도 앞장서는 농협이다. 올해도 쉼 없이 전 임직원이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종철 조합장은 지난 9년간의 조합장 경험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농민의 권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곡농협 임직원은 혼연일체가 돼 ‘희망농업’, ‘행복농촌’ 슬로건 하에 농업인이 중심이 되는 농촌형 선도 복지 농협 구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곡농협은 8천여평의 부지에 금융 점포, 농자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경제사업장과 주유소, 하나로마트, 도정시설까지 한 장소에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합원과 지역주민 및 농협을 찾는 고객들에게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여 호평을 받고 있으며, 연천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농협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곡농협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한 내부인적 자원과 건전한 사업자원을 바탕으로 상호금융예수금 4천727억원, 상호금융대출금 3천826억원을 달성해 전년보다 예수금 354억원, 대출금 156억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경제사업 매출액도 747억원이 넘는 등 건전결산을 위한 사업기반 마련과 연천군 농산물 판매를 주도하는 등 농민 조합원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위해 농촌형 지역농협으로서의 충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3년 당기순손익 32억9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조합원 출자금에 대한 배당은 1년 정기예탁금 평균금리 4.23%에 배당최고한도인 2%를 가산한 6.23%를 적용한 12억1천800만원을 배당했고, 조합원 및 준조합원에 6억8천만원을 이용, 고배당했다.
또한, 지자체협력 사업으로 풍구, 항타기, 콩탈곡기 등 농기계 및 농기구 구입지원(총사업비 4억4천800만원, 농협부담 8천만원)했다. 조합원이 구매한 농약의 판대대금 환원사업과 영농기계지원사업 등 영농지원사업비로 12억2천200만원을 집행했다.
당초 영농자재지원비 예산 4억1천300만원에서 영농자재비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덜기 위해 임시총회에서 2억4천100만원 예산추경을 의결했다. 이를 통해 영농자재 이용권을 조합원에게 지급하고, 하나로마트 개점 17주년 기념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동치미 등 2억1천7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했다.
조합원농산물출하장려금, 종자지원비 등 영농지도사업이용 3억8천100만원, 생활지도비 6천200만원, 교육사업비 1천100만원, 홍보선전사업비 5천200만원, 조합원자녀장학금·원로조합원 난방비 지원·경조사비 등 복지지원사업비 1억9천300만원을 집행하는 등 2023년 교육지원사업으로 총 19억2천100만원을 집행했다.
또,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미래인재 장학금 2천100만원 지원해 인재 육성에도 관심을 갖고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55개 시·군에서 70여개의 농협 중 전곡농협이 선정됐다. 전곡농협은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해외인력들로 농번기 불확실한 농촌일손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위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남들보다 발 빠르게 사업을 시작해, 영세소농과 고령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와 전곡농협은 감사기간에 농업인과 조합원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농협 이동법률상담센터’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과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등 농업인,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 가정 청소년들을 돕는 등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매월 전직원이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모금해 매년 2천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농촌사랑기금 3천600만원, 손해보험시상금 200만원을 연천군을 통해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를 실시했다. 전곡농협에서는 전직원이 12개로 조를 편성해 매년 영농철 조합원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4~25일에는 직원들이 이른 새벽부터 출근해 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방문하여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병해충 방제일에도 참여해 농촌일손돕기에 최선을 다했다.
농협네트웍스와 연계한 농촌주택환경개선공사 등을 통한 소외된 농민들을 돕는 등 사회공헌 활동 역시 활발하게 진행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최종철 조합장의 헌신이 있어 가능했다. 최 조합장은 1956년 4월생으로 1975년 청산농협으로 입사하며 농협에 발을 디뎠다. 그는 2014년 6월 정년까지 40년의 농협생활로 얻은 경험과 지식 그리고 전곡농협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건전한 사업자원을 바탕으로 전곡농협을 이끌었다.
최 조합장은 2천427명의 조합원 지원과 고객의 신뢰를 더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 되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3월 전곡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했고, 지난해 3월 3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5월 농협 농식품 가공공장 전국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농협가공협의회 회원 109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가공공장전국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해 매헌 윤봉길 농민상 수상 및 도내 농협지점 종합업적평가시 백학지점이 1위를 차지했다. 또, 농협손해보험분야 연도대상3회, 손해보험 탑CEO 7회, 생명보험베스트CEO 1회, 클린뱅크(인증등급: 은), 유통혁신상수상 등을 했다.
최 조합장은 수익창출을 위해 비이자 이익사업을 활성화시켜 경영을 안정시켰으며, 농민 조합원의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 왔다.
특히, 가공사업을 활성화시켜 매출총이익대비 경제사업매출 총이익을 증가시키는 등 손익을 창출시켜 전곡농협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그는 농업·농촌에 대한 깊은 애정과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선도적 역할 수행 등을 인정받았다.
박정열 기자 pjy354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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