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운영…1개당 10원 적립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군에는 다 쓴 투평페트병 1개에 10원씩 적립받을 수있는 인공지능 무인회수기가 있다.

경기 가평군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및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술이 도입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사진=가평군 제공)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가평읍 행복누림센터와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청평면 행정복지센터, 조종면 조종씨네마 주차장에 각각 설치해 지난 8월부터 운영했다.

무인회수기는 ‘오늘의 분리수거’ 모바일 앱을 실행해 무인회수기에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1개당 10포인트씩을 적립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앱을 통해 물품 또는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으며 자원 순환을 지원하는 사업에 기부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배출에 대한 포인트 보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에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무인회수기의 이용 실태와 주민 수요를 파악해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