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산림 토지피복지도 제작…신뢰성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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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내년 발사될 농림위성(차세대중형위성4호)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산림변화 탐지기술을 시범적용, '산림 토지피복지도'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변화 탐지기술'은 농림위성의 분광정보를 통해 토지피복 변화를 분석, 산림 관리 활동 및 산지 훼손지 등 산림변화 정보를 획득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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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지기술+농림위성 영상정보 융합시 한반도 산림자원 변화 정보 신속·정확성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내년 발사될 농림위성(차세대중형위성4호)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산림변화 탐지기술을 시범적용, '산림 토지피복지도'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변화 탐지기술'은 농림위성의 분광정보를 통해 토지피복 변화를 분석, 산림 관리 활동 및 산지 훼손지 등 산림변화 정보를 획득하는 기술이다. 이 탐지기술과 농림위성의 영상정보를 융합하면 산림면적뿐 아니라 탄소저장·흡수량 등 한반도 산림자원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산림 토지피복지도는 강원 춘천시,경북 김천시, 전남 순천시를 대상으로 제작됐다. 농림위성과 동일한 해상도의 토지피복 영상을 활용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토지분류 항목을 토대로 딥러닝 기법을 적용해 분류정확도는 85% 이상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IPCC'는 기후변화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와 유엔환경계획이 공동 설립한 국제기구다.
다만 개발된 탐지기술과 알고리즘의 검증을 위해 강원 강릉시, 세종시, 전남 나주시 등 타지역에도 적용한 결과 분류정확도가 70% 수준으로 지역별 편차가 발생해 토지피복지도의 광역화를 위한 보완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명수 국립산림과학원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장은 "농림위성을 활용한 산림변화 탐지기술은 국가승인 산림통계와 산림탄소경영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반기술"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분류 기술의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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