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산림 토지피복지도 제작…신뢰성 85%

대전=허재구 기자 2024. 8. 13. 1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내년 발사될 농림위성(차세대중형위성4호)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산림변화 탐지기술을 시범적용, '산림 토지피복지도'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변화 탐지기술'은 농림위성의 분광정보를 통해 토지피복 변화를 분석, 산림 관리 활동 및 산지 훼손지 등 산림변화 정보를 획득하는 기술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발사될 농림위성 활용 대비 '산림변화 탐지기술' 시범적용
탐지기술+농림위성 영상정보 융합시 한반도 산림자원 변화 정보 신속·정확성 ↑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내년 발사될 농림위성(차세대중형위성4호)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산림변화 탐지기술을 시범적용, '산림 토지피복지도'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변화 탐지기술'은 농림위성의 분광정보를 통해 토지피복 변화를 분석, 산림 관리 활동 및 산지 훼손지 등 산림변화 정보를 획득하는 기술이다. 이 탐지기술과 농림위성의 영상정보를 융합하면 산림면적뿐 아니라 탄소저장·흡수량 등 한반도 산림자원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산림 토지피복지도는 강원 춘천시,경북 김천시, 전남 순천시를 대상으로 제작됐다. 농림위성과 동일한 해상도의 토지피복 영상을 활용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토지분류 항목을 토대로 딥러닝 기법을 적용해 분류정확도는 85% 이상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IPCC'는 기후변화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와 유엔환경계획이 공동 설립한 국제기구다.

다만 개발된 탐지기술과 알고리즘의 검증을 위해 강원 강릉시, 세종시, 전남 나주시 등 타지역에도 적용한 결과 분류정확도가 70% 수준으로 지역별 편차가 발생해 토지피복지도의 광역화를 위한 보완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명수 국립산림과학원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장은 "농림위성을 활용한 산림변화 탐지기술은 국가승인 산림통계와 산림탄소경영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반기술"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분류 기술의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