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 증가폭↑, 소비 감소폭↓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지난 6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증가폭이 확대됐고, 소비는 감소폭이 축소됐다.

1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하며 증가폭이 지난달(18.6%)보다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전자·영상·음향·통신(34.8%→41%)의 증가 폭이 확대됐으며, 기계장비(-3.2%→8.7%)는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2%를 기록하며 전월(-6.3%)과 비교해 감소폭이 축소했다.

대형마트는 지난달 0.5% 증가에서 0.6% 증가로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됐으며, 백화점의 경우에는 -14.9%에서 -5.8%로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자본재 수입은 산업기계(-20%→-10%)를 중심으로 감소폭(-22.6%-17.6%-17.6%)이 축소했다.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줄어 지난달 39.6%에서 이달 21.8%를 기록했다.

미분양주택은 9956호로 전월 대비 1080호 증가했다.

수출은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돼 31.8%에서 33.2%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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