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이 감싸줬던 임원 A씨, 경영권 탈취 모의 부대표였나

김종은 기자 2024. 8. 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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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사내 성희롱 사건 가해자 남성 임원 A씨에 대한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스포츠투데이는 최근 어도어 내 사내 성희롱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 A씨가 앞서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모색했던 부대표와 동일인이라 보도했다.

그리고 이날 임원 A씨가 앞서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모색했던 부대표와 동일인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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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어도어 사내 성희롱 사건 가해자 남성 임원 A씨에 대한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스포츠투데이는 최근 어도어 내 사내 성희롱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 A씨가 앞서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모색했던 부대표와 동일인이라 보도했다.

민 대표는 지난달 사내 성희롱 은폐 의혹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임원 A씨와 손을 잡고 성희롱 사건을 무마시키려 했다는 것. 당시 민 대표는 어도어를 통해 "모두 왜곡된 내용"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으나, 피해자가 직접 입장을 밝히며 상황은 반전됐다.

자신을 피해자라 칭한 B씨에 따르면 임원 A씨는 성희롱 발언을 물론 갑질까지 일삼았고, 하이브는 징계까진 내리지 않으면서도 이 같은 행동이 부적절했음을 인정하며 민 대표에게 '엄중한 경고 조치'를 할 것을 권고했으나 민 대표는 경고 조치를 하는 것마저 거부했다. 심지어 적극적으로 A씨의 혐의 없음을 주장하며 B씨에 대한 선 넘은 모욕을 일삼았다.

또한 B씨는 "민 대표는 하이브 인사팀에 항의할 당시 내가 일을 못해서 보복성 신고를 한 것처럼 보이게 프레임을 짜기 위해 온갖 증거를 모으려 애썼다. 조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대표와 임원이 편을 먹고 신고를 은폐하고 신고자를 모욕했던 상황에서 조사가 제대로 이뤄졌을지 의심스럽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임원 A씨가 앞서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모색했던 부대표와 동일인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해당 부대표는 회계사 출신으로 민 대표에게 "풋옵션을 행사해 1000억 받은 뒤 뉴진스 권리 침해 소송을 통해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고, 하이브에 어도어를 팔라고 권유하는 거다"라는 계획을 제안한 바다.

이에 매체는 A씨와 함께 경영권 탈취 계획을 모의하고 있던 민 대표가 성희롱 사태에 따른 리더십 실추를 우려해 어떻게든 성희롱 사건을 은폐한 게 아니냐는 추가적인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민희진 | 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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