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의원 "단양천댐 건설 반드시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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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엄태영(2선·제천단양) 의원이 단양천댐 건설 저지를 충북 단양군민 대표들에게 약속했다.
13일 엄 의원실에 따르면 엄 의원은 최근 단양관광호텔에서 이종범 신단양지역개발회장 등 지역 민간단체 대표자들을 만나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군민이 반대하는 댐 건설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단양천을 댐 건설 후보지로 선정한 것에 대한 분노가 가득했다고 엄 의원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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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국민의힘 엄태영(2선·제천단양) 의원이 단양천댐 건설 저지를 충북 단양군민 대표들에게 약속했다.
13일 엄 의원실에 따르면 엄 의원은 최근 단양관광호텔에서 이종범 신단양지역개발회장 등 지역 민간단체 대표자들을 만나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군민이 반대하는 댐 건설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경부가 충주댐 건설 상처가 깊게 남아 있는 단양군민의 아픔을 고려하지 않고 (단양천댐을)후보지에 포함한 것은 유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회장과 함께 오창수 단양군새마을회장, 최순철 단양군이장연합회장, 이종욱 단성면이장협의회장이 참석했다. 군의회를 대표해 이상훈 의장과 조성룡 군의원이 동석했다.
참석자들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단양천을 댐 건설 후보지로 선정한 것에 대한 분노가 가득했다고 엄 의원실은 전했다.
특히 조 군의원은 "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계획 발표는 수몰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단양군민들을 두 번 죽이는 처사”라고 성토했다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단양천에 높이 47m, 저수 구역 3.8㎞, 담수용량 2600만㎥ 규모의 용수전용 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단양천은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수리봉에서 단성면 가산리·대잠리를 거쳐 충주호로 흐르는 21.5㎞ 길이 지방 2급 하천이다. 단양천을 따라 형성된 선암계곡은 단양팔경 중 3경으로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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