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00억 CEO' 홍진경 "주식에 욕심낸 적 있었다...손절 못해 큰 후회" ('과몰입인생사2') [종합]
[TV리포트=박정수 기자] 홍진경이 투자에 관한 아픈 기억을 고백했다.
13일 오전 SBS '과몰입 인생사2' 코멘터리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홍진경, 이용진, 이찬원, 해원(엔믹스), 손정민 PD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진경은 녹화 전 큰 생각 없이 온다고 밝히며 "사전 정보를 많이 알 수록 리액션이 약해지기 때문에 처음 듣는 이야기처럼 들어야 집중되더라"라고 전했다. 이찬원은 "사실 저는 무조건 대본을 미리 숙지하고 가는 게 방송인의 자세라고 생각했었는데, 프로그램마다 다르더라. '과몰입 인생사'는 대본을 보고 미리 알게 되면 맥이 빠지더라"라고 전했다.
홍진경은 "대본 외울 필요도 없고, 야외에서 땀을 흘리지도 않는다. 시원한 스튜디오고, 그리고 재밌는 얘기 들려주시는 분이 계신다. 옛날얘기 들려주듯이. 연예인 입장에서는 꿀이라는 얘기가 있다"라고 웃었다. 이에 이찬원은 "홍진경 씨가 늘 그런 말을 한다. 출연료를 받아도 되나, '무보수로 해야 하나' 그런 말씀을 계속한다"라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홍진경은 "무보수로 한다는 말은 한 적이 없다"라고 당황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과몰입 인생사' 시즌 2에서는 1회 트럼프, 2회 김우중 회장, 3회 거스 히딩크 감독을 다뤘다. 가장 화제가 된 주제는 트럼프 회차였는데, 이 방송이 나가고 2일 뒤 트럼프 총격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2회 주인공인 김우중 회장 편에서는 최고 시청률 5.7%를 달성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홍진경은 이 회차에서 CEO 마인드를 자랑했다. 그는 "가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를 아는 것, 이게 삶의 지혜인 것 같다. 또 매 순간의 선택이 너무 중요한 거구나"라고 말했다. 방송 활동 외에도 홍진경은 식품 사업을 진행 중이고, 특히 김치 사업이 성공하는 등 400억 매출을 올렸다고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홍진경은 인생에서 가장 큰 욕심을 부렸던 순간으로 주식을 언급했다. 그는 "주식이 망가질 때, 손절해야 하는데 물타기를 해서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한 거. 오히려 빠른 손절이 낫지 않았나 그런 경험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 말을 듣던 이찬원은 "저는 사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자산 운용을 보수적으로 하는 편이다. 그런 쪽으로는 욕심부려본 적 없는 것 같고, 오히려 실제 돈이 아닌 게임 머니에 욕심이 있다. 과금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유일하게 했던 게임이 온라인 맞고다"라고 고백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3회 주인공은 우리에게 익숙한 히딩크 감독을 다뤘다. 당시 영상에서 히딩크 감독의 인터뷰가 공개됐고, 2002 월드컵 당시 분위기를 언급해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회차에 출연하지 못한 해원은 "안타깝게도 못 봤다"라며 "TV에서 자주 보이던 내용이고, 저는 그 열기를 느끼지 못했으니까, 옛날이야기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또, 2003년생 해원은 2002 월드컵을 보지 못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몰입 인생사'는 세상을 뒤흔든 인물의 숨겨진 인생사와 결정적 선택을 추적하고, 한순간의 선택으로 벌어지는 거대한 나비효과를 파헤쳐 보는 방송이다. 역사 속 한 인물의 인생을 조명하며 그 인물의 선택과 결과를 따라가는 '신개념 대체 역사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 호평받았다.
과몰입 인생사를 담당하는 손정민 PD는 시즌 2에서는 현재 진행형의 살아있는 역사를 전하게 될 예정이고, 인생의 선택을 주관식으로 열어둬 더욱 몰입감 있게 연출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장르적으로도 멀었던 사람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인간적인 얘기부터 치정멜로, 공포 다양한 장르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과몰입 부탁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이야기로 몰입감을 부를 '과몰입 인생사' 시즌2, '프레디 머큐리' 편은 오는 15일(목) 밤 9시 SBS에서 방송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채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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