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정 "코로나 때 미국 살던 아들 사망...화상으로 장례식 지켜봐" 울컥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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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가수 윤희정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기에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는 아나운서 오정연이 출연해 윤희정, 도경완, 이지애를 집으로 초대해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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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나연 기자] 재즈가수 윤희정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기에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는 아나운서 오정연이 출연해 윤희정, 도경완, 이지애를 집으로 초대해 대화를 나눴다.
방송에서 윤희정은 "어떤 사람은 인생을 비극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희극이라고 한다. 세상은 꼼짝 안 한다. 내가 바뀌어야 되는 것"이라며 "나도 낭떠러지를 백 번 갔다, 사람한테 이런 게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이해도 원치 않는, 네가 나를 알아? 네가 어떻게 알아, 이런 일이 있다, 아무리 설명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면서 팬데믹 시기였던 3년 전,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윤희정은 "코로나19 때 그렇게 미국에서 (아들을 먼저 보냈다.) (미국에) 못 들어갔다, 2021년도여서 못 들어가니까, 화상으로 장례식을 했다"며 "살다가 그런 일을 처음 당했다, 그것보다 힘든 일이 있겠느냐, 다른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걔를 위해서 이십몇 년을 집을 몇 채 팔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돈도 없어지고 애도 없어지니 미칠 거 같더라"며 "제일 걱정되는 건 우리 딸이다. (아들과) 너무 친한 사이다"라고 말했다.
윤희정은 "다 지나고 나면 지나가리라 이런 게 있지 않나. 우리는 누구나 종착역 달리는 기차에 탄다. 우리 애만 침대칸으로 옮긴 거다. 나 이런 이야기 방송에서 안 하는데 오정연이 다 알고 있고 맨날 왔었고 항상 옆에 있어줬으니까 (한다)"고 고백했다.
또한 "나는 방송에서 절대 이런 얘기 안 한다, 하자고 하면 안 나간다, 그런데 여기는 얘(오정연)가 (장례식에) 왔었고 항상 옆에 있었으니까 (이야기를 한다)"며 "그건 나밖에 이겨낼 사람이 없다, 이겨낼 수밖에 없다, 힘들었지만 그것을 통해 나를 성장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며 오정연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채널A에서 방송된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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