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펼쳐진 중국 국기…현무암 섬유

KBS 2024. 8. 13. 12: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 달 탐사선 청어 6호가 달에서 펼쳐 보인 중국 국기, 알고 보니 신소재인 현무암 섬유로 만들어졌습니다.

[리포트]

반짝이는 이 천연섬유는 현무암에서 뽑아낸 겁니다.

1500도가 넘는 용광로에 현무암을 녹인 뒤 방적기를 통해 머리카락 굵기의 얇고 부드러운 광물성 섬유를 만듭니다.

방사능에 강하고 부식도 잘 되지 않습니다.

지난 6월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서 토양 표본 채취에 성공하면서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펼쳐 보였는데요.

바로 현무암으로 만든 섬유였습니다.

섬유 개발에만 꼬박 4년이 걸렸다는데요.

소방복이나 방탄복 소재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우민융/후베이성 신소재 회사 대표 : "현무암 섬유입니다. 섭씨 1000도를 견딜 수 있어 불에 대면 색은 붉게 변해도 파손 없이 그대로입니다."]

현무암 섬유는 우주선이나 항공기 동체,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에도 사용돼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며 중국은 기술력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