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사고 '벤츠 전기차' 배터리 들여다봤더니… 상위 모델 모두 '중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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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순수전기차의 배터리 셀 공급사에 대한 정보를 13일 공개했다.
최근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E 배터리 셀 제조사에 대한 의혹이 커지는 상황에도 업체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날 모든 차종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 것.
이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소비자 및 시장의 요구에 따라 국내에서 판매되는 순수전기차의 배터리 셀 공급사에 대한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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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E 배터리 셀 제조사에 대한 의혹이 커지는 상황에도 업체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날 모든 차종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 것.
논란은 당초 세계 1위 배터리업체인 CATL로부터 배터리 셀을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글로벌 10위권 중국 배터리업체 '패러시스'(Farasis)의 셀을 쓴 사실이 알려지면부터 시작됐다.
이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소비자 및 시장의 요구에 따라 국내에서 판매되는 순수전기차의 배터리 셀 공급사에 대한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위 라인업인 EQS는 2022년형 EQS 350에만 패러시스 셀을 썼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를 비롯한 나머지는 모두 CATL 셀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무상 점검'을 14일부터 전국 75개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진행한다.
회사는 "당국의 조사에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근본 원인을 파악하여 그에 따른 적절한 후속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사고의 근본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과 무관하게 지난 9일 인도적 차원에서 약45억원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전달키로 했다. 이번 지원은 사고로 인한 피해 복구 및 주민 생활의 정상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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