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K리그 X 산리오 X 세븐일레븐, 성황리 종료! 팝업스토어 오픈일 기준 '롯데백화점 최고 매출'… "K리그 브랜드 가치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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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산리오캐릭터즈‧FC세븐일레븐의 컬래버레이션이 성황리에 끝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린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의 결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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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울)
K리그‧산리오캐릭터즈‧FC세븐일레븐의 컬래버레이션이 성황리에 끝났다.
13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주간 브리핑이 열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린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의 결산을 진행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코리아세븐 및 산리오코리아와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의미 있는 공동 마케팅에 성공했다. 물품 판매에만 그치지 않았다. 팝업스토어까지 조성하며 팬들에게 다채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했다. K리그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더 많은 팬들을 유입하겠다는 궁극적 목적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다.
팝업스토어가 자리 잡은 잠실 롯데월드몰에선 유의미한 기록도 만들어졌다. 팝업스토어 공식 운영 첫날 기준으로 전국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을 통틀어 '역대 최고 매출'이 달성됐다. 행사 기간 총 방문자 수는 25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일일 평균으로 했을 때 1만 500명이었다. 아울러 오픈런 인원도 무려 1만 명으로 계산됐다. K리그에 산리오 캐릭터들이 입혀지니 진귀한 수치들이 만들어졌다.
최고 인기 품목은 팀 K리그 유니폼이었다. 이후 품목 순위는 인형 키링-머플러-짐색-메탈 뱃지 순이었다. 유니폼 최다 마킹 선수는 양민혁-이승우-최준이었다. 유니폼은 인기가 워낙 많아 추후 추가 생산도 들어갔다.
구단 판매량에서는 전북 현대(전북)‧FC 서울(서울)‧수원 삼성(수원)이 삼대장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각 품목별 제작 수량에 차이가 있어서 최다 판매 순위 매기기는 어렵다"라며 "서울의 헬로키티와 수원 한교동은 수도권 소재 클럽이기에 팬들의 팝업스토어 접근성이 좋았다. 헬로키티의 경우 대중적 인지도를 지녀 축구팬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 수요도 높았다. 전북 포차코는 최근 국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산리오 캐릭터다. 남자 어린이 선물로 훌륭했다"라고 귀띔했다.
사업을 진행했던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이창훈 프로는 "여러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런 대규모 협업은 처음이었다. 어렵기도 했다"라면서 "하지만 기대 이상의 반응 덕에 일하면서도 재미가 있었다. 다양한 시장에서 K리그의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게 되어 기뻤다.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파니니 SPA 담당자 주세페 나폴리타노는 "팝업스토어를 방문했을 때 코너에 사람들이 몰려 있어 가까이 가봤다. K리그와 산리오가 컬래버레이션 한 공식 트레이딩 카드 매대였다. 남녀노소 할 거 없이 팬들이 원하는 캐릭터를 찾기 위해 카드 팩을 빛에 비쳐 들춰보는 모습에 신선항 충격을 받았다. 흥미로웠다"라고 K리그의 귀여운 문화를 목격한 감상을 밝혔다.
팝업스토어 종료 이후엔 각 구단의 공식 스토어에서 MD 상품 판매가 이어질 예정이다. 온라인 판매 계획에 대해선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성공적인 협업에 힘입어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팝업스토어 개설 가능성도 열어뒀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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