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진태현 “‘하던 대로 해’ 박시은 응원받았다”
JTBC의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하는 배우 진태현이 프로그램에 새롭게 합류하는 소감을 밝혔다.
진태현은 13일 오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이혼숙려캠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프로그램의 김민종CP와 방송인 서장훈, 배우 박하선과 진태현이 참석했다.
진태현은 지난 4월 공개된 프로그램의 파일럿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그는 배우 박시은과의 결혼생활에서도 ‘사랑꾼’의 면모를 선보이며,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실제 이번 캐스팅에서도 서장훈의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을 맡은 김민종CP는 진태현의 캐스팅에 대해 “파일럿 방송을 하면서 남편 측 입장을 대변할 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사랑꾼’ 이미지의 분들을 찾았는데 서장훈씨 추천이 있었다”며 “실제 현장에서 기대보다 잘해주시고 부부에게 끼치는 선한 영향력이 좋으셨다. 실제 남편분들이 진태현씨의 말을 듣고 바뀌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진태현은 “사실 합류하면서 고민을 했다. 제목이 ‘이혼숙려캠프’가 아닌가. ‘장려캠프’가 아니다. 제가 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이면 도움이 될 거라는 제작진의 말씀에 용기를 냈다”며 “다양한 부부들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이렇게 살고 있는게 감사하다고 느낀다. 사실 싸움이라는 게 사소한 부분 때문이다. 공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혼숙려캠프’는 지난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JTBC ‘이혼숙려캠프:새로고침’의 정규 편성 판으로 이혼의 위기에 처한 부부들이 ‘이혼숙려캠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숙소에서 서로 만나게 되면서 상담가의 조언을 들으며 배우자들에 대해 다시 이해하는 과정을 다룬 리얼리티 예능이다.
부부들은 총 5시간의 캠프 기간 동안 여러 솔루션을 통해 관계 개선을 모색한 후 마지막에 최종 이혼을 결정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1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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