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손님을 만나?" 40대 女종업원 감금·폭행한 50대 보도방 업주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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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여성 종업원을 차에 감금하고 폭행한 50대 보도방 업주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감금 및 특수폭행 등 혐의로 보도방 업주 A(5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3시께 여종업원 B씨(40대)를 차에 감금한 뒤 2시간가량 끌고 다니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운전면허도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A씨가 잠시 정차한 사이에 빠져나와 112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은 덕진구 인후동의 한 노상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임의로 손님을 만나자 이런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정도가 심각하다고 보고 A씨를 구속 송치했다"며 "범행 동기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