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은 나폴리에 오고 싶어 하지 않는다"... 콘테의 충격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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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콘테 감독이 구단에게 강한 메시지를 보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 시간) "나폴리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클럽에 더 많은 보강이 필요하다고 암시하면서 선수들이 왜 자신과 계약하기를 원하지 않는지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의 감독으로 선임된 콘테는 지난 11일(한국 시간) 모데나와 코파 이탈리아 1라운드 경기를 치렀고 팀은 승부차기에서 간신히 승리한 후 2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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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나폴리의 콘테 감독이 구단에게 강한 메시지를 보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 시간) "나폴리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클럽에 더 많은 보강이 필요하다고 암시하면서 선수들이 왜 자신과 계약하기를 원하지 않는지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2022/2023 시즌 세리에 A 챔피언인 나폴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떠난 후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나폴리는 최근 스팔레티 감독 아래에서 성공을 거두었지만, 뤼디 가르시아와 마차리가 경질되는 등 일관성 없는 성적과 감독 교체로 인해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결국 10위로 순위가 수직 낙하했다.
나폴리는 이제 감독 경력 동안 세리에 A에서 네 번,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번 우승한 리그 우승 전문가인 콘테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지난 2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은 차기 클럽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콘테는 “최종 목표가 리그 우승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라면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우승을 하려면 단순히 재미있는 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나는 최고의 팀들을 코치하면서 항상 우승을 원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나폴리의 감독으로 선임된 콘테는 지난 11일(한국 시간) 모데나와 코파 이탈리아 1라운드 경기를 치렀고 팀은 승부차기에서 간신히 승리한 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경기 후 콘테는 나폴리 구단주에게 선수단 강화에 대한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클럽 재정의 한계와 이번 시즌 유럽 토너먼트에 출전하지 않아 선수 영입이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더 많은 투자가 없다면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나폴리에는 더 많은 보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콘테는 "나는 클럽의 전적인 처분에 자신을 맡겼고, 내가 찾은 상황과 시장에서 선수의 비용이나 급여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많은 선수들이 우리가 유럽 대항전을 뛰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 오지 않는다. 나는 나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선수단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오늘은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나폴리는 올여름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 라파 마린, 레오나르도 스피나졸라, 마티야 포포비치와 계약했지만, 첼시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와 구두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빅토르 오시멘을 팔지도 못했고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지도 못했다.
콘테 감독의 나폴리는 19일(한국 시간) 세리에 A 개막전 베로나 원정 경기를 치른다. 그 후 볼로냐와 파르마와의 홈 리그 경기로 8월을 마무리한다. 나폴리가 그때까지 선수단을 강화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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